아이들 장난감 정리하다 보니 플라스틱 블럭들과 소꿉놀이 장난감에 먼지가 있는 게 보여서 큰맘 먹고 봄맞이 행사로 아이들 장난감과 보송보송한 인형들의 묵은 때를 씻어 주기로 합니다.
우선 큰 프라스틱 통에 미지근한 물 7부 받아서 식소다 4스푼, 파우더 4스푼 주방세제 4분의1스푼 물에 넣고 희석되게 저어 줍니다.
용기에다 장남감 종류별로 한통씩 담가두고 10분 두었다가 다른 용기에 건져서(장난감 종류가 많아 재활용하려고 세제물에 담겨있는 블록만 건져서 다른 용기에 옮겨서 세척한 거였고, 만약 한 번에 끝낼양의 블록이라면 세제 담겨 있는 용기를 양옆에 잡고 밀었다 당겼다 짧게 빠르게 흔들어 주면 된다).
새로 옮겨담은 용기에 블럭이 잠길정도의수돗물을 받아서 그릇자체 양옆 오른쪽과 왼쪽을 잡고 밀었다 당겼다 빠르게 1분만 흔들어 주면, 한개한개 안 씻어도 때와 먼지가 깨끗하게 지는 걸 볼 수 있어요.
그만해도 되겠다 싶으면 깨끗하게 헹구어서 세탁망에다 넣어서 빨래 건조기에 넣어서 소독을 시켰어요. 건조시간보다는 세탁망이 바삭은 아니어도 말랐다 싶으면 그만 돌리고 내용물을 확인해 보세요. 물기가 없고 깨끗해졌으면 완료.
주의할점
1) 플라스틱을 손으로 만졌을때 약간 말랑한 것은 건조기에 돌려(세탁망이 바삭은 아니고 그냥 마른정도)도 기즈도 없고, 깨끗하고 좋았음.
2) 딱딱한 프라스틱 블록은 세탁은 똑같이 하고, 세탁망에 넣어서 소쿠리 업혀서 위에 올려 두고 한번씩 뒤집어 주면 자연건조 완료.
★ 건조기에는 NONO, (서로 부딪혀서 기즈가 났음).
3) 소꿉놀이에 들어있는 작은 인형들은 세탁은 똑 같이하고, 햇빛 잘 드는 창틀에서 자연건조.
★ 건조기에는 NONO, (인형겉피가 녹았음, 꼭 스타킹 터진 것처럼 되었음).
4) 소꿉놀이에 스티커 붙여 있는 건 세탁 전 따로 분리해 놓았다가 10분 담그지 말고 그냥 손세탁하여 자연건조
★ 건조기에는 NO NO NO, (스티커가 없어지고 찐득찐득했음).
보송보송한 인형들도 봄맞이 행사로 묵은 때를 씻어 주었는데,
그냥 아이들 세탁세제 넣고 드럼세탁으로 했고, 건조기에서 말렸는데 좋았어요.
